PC방에서 재중섭하면 멋있게 보이려나
- 라쿤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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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바로 마인크래프 런처 켜서 부재중서버에 들어가는거임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pc방에서 마크를 쳐하네'
'저건 또 무슨 좆같은 게임이야 ㅅㅂ?'
'아 ㅅㅂ 왜 내 옆자리에서 지랄이지?'
'집에서 좀 쳐하지 피시방까지 와서 하네'
옆사람들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부재중 서버에서 10강 겉날개로 날라다니면
주위사람들이 자리에 몰려들어서
'뭣 저사람 10강 겉날개가 있다고???'
'도대체 어떻게 얻은거지?'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평일오전 PC방에서 이딴 게임을 하는거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빨리 나가주세요'